어머니 아버지 저 찬용이에요.
그 동안 잘 지내셨어요? 저는 잘지내고 있습니다.
이 곳에 들어온지 사흘밖에 안되었는데 벌써부터 집이 그리워지고,
시간은 갈 생각도 안하니 마음이 조마조마 해집니다.
집이 그리워서 잠도 제대로 못잘때도 있었습니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다시 만나게 되는데 자꾸 걱정이됩니다.
선무도는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다른 시간들은 지루해도 선무도 수련하는 시간만은 유난히 빨리 지나갑니다. 식사는 채식만 나와서 먹기 힘들줄만 알았는데 남기는 일이 없었습니다.
밤10시에 취침해서 새벽5시에 기상을하고 5시30분에 예불을 드리느라 많이 피곤합니다.
행선을 끝내고 휴식을 취한 다음 6시30분쯤에 아침식사를 합니다.
식사를 마치면 영어회화,불교강의 수업을 합니다.
그다음에는 오전 선무도 수련을 하고,108배를 올립니다.
그 후에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독서 전통문화 강습 선무도수련을 한후 저녁을 먹고 예불을 드리고 자율학습을 합니다
그럼 어머니 아버지 10일에 뵙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2008.12.30 아들 정찬용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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