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으로 발우공양이라는 것을 해보았다.
TV에서만 보아왔던 스님들께서 공양하는
것을 하니 왠지 신기하였다. 우리가 일상에서 먹는 것과는 아주 많이 달랐다.
소리를 내지 않고, 입속에서 씹을 때도 조용히, 먹는 모습도 가리고 먹어야 했다.
규칙이 꽤 까다로웠다. 그리고 마지막엔 김치로 다 깨끗이 하여 비우고 그 물을 먹을땐 좀 더럽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시 곰곰이 생각해보면 밥알 한톨, 고춧가루 하나도 버리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스님들의 깊으신 생각이신걸 알았습니다.
이 수련회가 끝나고 집에 가셔도 조그만한 것이라도 아끼고 버리지 않아야겠다.
이 수련회에 오기 싫어했는데 막상 해보니 배울 것도 아주 많았다.
특히 발우공양은 먹으면서 마음이 깨끗이 비워지는것 같았다.
김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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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화랑 수련회 퇴소식 매주 토요일 11시에 거행됩니다 
발우공양 소감문 - 기민우(중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