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어머니와 아버지의 자식 박진웅 이라고 합니다.
선무도의 고장 골굴사에서 편지를 몇자 끄적입니다.
골굴사에 온지 딱2일째 되는 밤입니다.
처음에 골굴사에서 왔을때 기대도 되기도 했지만 솔직하게 말해서 조금 직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단체생활을 자주 해보지 못했지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과 달리 저는 매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열심히 예배를 드리고 108배를 하면서 최선을 다하여 템플스테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산에서 한번 타보았던 말을 여기서 한번 더 타볼수있었습니다. 그리고 말똥도 한번 치워봤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솔직히 말해서 빨리 집에 돌아가고 싶습니다.다리 쭉 피고 12시간쯤 그냥 자고 싶습니다
아..그렇다고해서 건성으로 템플스테이를 하지 않습니다.
절을 올릴때마다 나자신에 대해서 우리가족을 위해서 그리고 돌아가신 할머니를 생각하면 정성껏 절을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매번 편지 때마다 뻔하게 쓰는말이지만
집에 돌아가면 예전보다 더욱더 나와 우리가족을 위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빈말이라고 느끼실지 몰라도
아버지 어머니 사랑합니다.
그리고 누나 앞으로는 서로 조금씩 앙보하자.
그렇지 않은면 내가 다물러선다
집에빨리 가고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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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쓰는 편지 - 박지운 
부모님께 쓰는 편지 - 정찬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