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우공양 소감문
오늘은 수요일! 조깅을 하지 않고 발우공양을 하러 공양간으로 향하였다.
공양간에서 행자님이 발우공양 그릇을 나눠주셨다.
나는 그릇을 받고 자리에 앉아 법진 사범님께서 알려주시는 발우공양방법을
하나하나 기억하며 따라해 보았다.
그 후, 철안스님의 죽비소리와 함께 공양이 시작되었다.
공양이 시작되자 나는 배식을 받고 발우공양을 시작하였다.
소리를 내지 않고 먹는다는게 정말 힘들었다.
밥과 국과 반찬을 다 먹고, 뜨거운물을 밥그릇에 받았다.
단무지로 그릇 하나하나 닦고 마지막 반찬그릇까지 다 닦고
고춧가루와 기름이 둥둥 떠다녔다.
쫌 더럽다고 생각하였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원샷을 하였다.
마시고 나니 내 자신이 기특했다.
다음으로 청수물을 밥그릇에 넣고 왼손으로 발우안을 닦았다.
반찬그릇까지 닦고 남은 발우를 정리하고 나니 철안스님의 죽비소리와 함께
행자님들이 일어나 파란통으로 깨끗한 물만 담고 찌꺼기는 남겨주셨다.
찌꺼기도 원샷하고 흰색수건으로 물기를 싹 닦고, 처음상태로 정리를 했다.
그리고 행자님이 읽어주시는걸(계송) 따라하고 발우공양이 끝났다.
발우공양을 끝내고 나니 쌀과 여러가지 반찬들을 만드신 분들이 얼마나 힘들고 고생하였는지 느끼고 다시한번 세상의 이치와 사람들의 고된 땀방울을 느꼈다.
집에 돌아가서도 한번쯤 하면서 나의 마음을 정리하고 차분하게 만드는것도 좋을것 같다.
2조 이의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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