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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2009-07-31 10:22:43, Hit : 4506, Vote : 416
 http://sunmudo.com
 부모님께 쓰는 편지 - 수민
엄마, 아빠께

엄마, 아빠 저 수민이에요. 골굴사에 온 지 벌써 3일이 되가요.
딱히 힘든 건 없어요. 108배는 어찌어찌 넘기고 있고, 밥은 원래 편식을 안 하니까요. (이점이 무지 다행이에요.) 따뜻한 물이 잘 나와서 기분이 좋아요. 감기는 나을락 말락 하고 있어요. 여기에 아침 선행하는 길이 있는데 빛이 비추면 정말 예뻐요. 선생님들은, 솔직히 보정선생님이랑 남자스님 한 분, 캐롤 (여자 외국인 선생님이신데 생일이 크리스마스랑 가까워서 이름이 ‘캐롤’ 이래요) 선생님이 맘에 듭니다.
언니들도 있는데 친하지는 않아요. 여긴 몸이 고단한 것보다 심심함, 무료함이 더 심한 거 같아요. 정말 힘들 때는 엄마, 아빠가 뭘 하고 계실까 생각해 봐요. 밖에 잇는 길을 걸어 볼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럴 수가 없는 게 슬퍼요. 여기에서 참 다양한 사람달이 있다 는걸 알았어요. 센척, 무시, 피해의식, 잔인함 등 말예요. 오늘도 초등학생 남자애들이 개구리를 죽이려고 하는 걸 말렸어요. 왜 그러는 걸까요? 자신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 여기서 앞으로 어떻게 할이지 생각 같은 것도 즐거움이라고 봐요,. 문득엄마, 아빠 생각이 더 많이 나요. 경희가 같이 왔으면 좋았을 텐데... 예기할 사람이 필요해요. 정은이가 더 자주 토라지는 거 같아서 맞춰주려고 하는데 힘들어요. 여긴 하늘이 파갈ㄴ게 매력이에요. 또 시간이 유독 느리게 가요. 뭔가 가져왔어야 하나 봐요. 내일은 뭐 할까요? 밖에 나가고 싶어서 애를 태우고 있어요. 어쩌다 아침에 선행대신 108배를 하게 됐거든요. ‘그 길’ 은 매력적이에요. 생각 할 수 있게 도와준 달까? 내일 또 편지 쓸게요.  I love you

P.S.  과자 (초코파이, 빈츠, 몽쉘) 좀 보내주세요. 다들 나눠먹었음 해요.

1009. 02. 28 화요일 9 시를 지난 시간에

수민이가

이주삼  (2009-07-31 12:58:51)  
시간을 길게 느끼고 삶을 서서히 살아가는 느림의 미학을 경험하는 것이 가장 큰 체험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수민이가 좋은 것을 느끼고 올 것 같구나. 사람의 행동과 사고에 여유가 생기면 생각할 시간을 많이 갖게 된단다. 당장 주변에 TV,컴퓨터,읽을 책이 없으니 사색을 많이 하게 되지 않니? 그래서 철학자들이 사색을 많이 하고, 스님들이 참선을 하시는 건지도 모르겠구나. 생각을많이 하고 깊이 하면 거기에 직관과 의지가 더하여 철학으로 변하는 관을 갖게 된다고 생각이 든다.우리 수민이도 많은 여유로움을 느끼고 돌아오거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면 이런 경험을 할 여유가 줄어들어 시간과 할 일에 쫒기는 삶이 되지 않도록 항상 마음은 여유로움 속에 두는 연습을 하자구나. 돌아오는 날까지 건강하게 그리고 즐겁게 보내기를 바란다. 내일 보자.
= 아빠가 =
이주삼  (2009-07-31 22:02:40)  
많이 보고 싶은 딸 수민, 정은아.....
엄마의 무지가 수민에게 그리고 정은에게 답장을 늦게 하게 만들었구나....
뭔가를 하지 않으면 안될것 같고 심심해 하던 수민이와 정은에게 또 다른 삶의 시간들을 너희스스로 조절 할 수 있는 능력을 갖ㄷ고 오게 되는 것 같아서 기쁘다....
정은이가 나름 힘들어서 언니에게 뭔가 의지하고 싶은데 잘 안되니 토라지나 보다..
이제 15 시간 정도 남았는데 남은 시간 동안 마음의 평온을 갖는 시간을 갖길 삼보님께 기도할께..... 많이 보고 싶구나...정은아 수민아..... 엄마 아바의 보배들.....엄마는 수민이와 정은이가 이번 이 수련대회를 잘 끝내줘서 대견하고 믿음직 스럽다.....화이팅...@j@
부모님께 쓰는 편지 - 미성
부모님께 쓰는 편지 - 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