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저 둘째딸 미지에요
이렇게 비싼돈 들여서 보내주신것도 그렇고 항상 믿어주시고 옆에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서는 집에서랑은 다르게 일찍자고 일찍일어나고 밥도 제때 골고루 챙겨먹고 tv와 컴퓨터는 전혀 못하고 매일 힘들게 절 108배를하지만 색다른 경험이 될것 같아요
안그래도 언니 수능 때문에 걱정도 많으신데 저까지 걱정끼쳐 드리고 아침에도 늦게 일어나고 사달라고 조르기만해서 죄송합니다.
또 언니랑은 많이 못만나서 쫌 덜하지만 동생들끼리 싸우면 말리고 혼내기는 커녕 똑같이 싸워서 죄송합니다 이 골굴사 캠프 이후로 좀더 변하고 철든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데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보여드릴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께요
특히 아침엔 다같이 아침먹을 수 있도록 일찍 일어날께요 빨리 집에가서 맛있는 밥 먹고 싶어요 사랑해요
- 미지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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