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맘에게 엄마~ 저 너무 잘있어요
여기서 사람의 생각과 마음은 항상 바뀐다라는 걸 알았어요
제일 처음 여기 왔을땐 여기가 너무 싫었어요 너무 힘들고 지치고 몸이 안받아 줬어요
근데 적응을 해보니 점점 가기 싫었어요 저번주 금요일에 퇴소하는 언니들이 레크레이션 하고나서 너무 아쉬워서 울었어요
그만큼 여기에 정을 많이 붇혔다는 뜻이죠?
여기왔을대 첫날에 시간이 너무 안갔어요 월요일 아침에 한게 어제한 활동 처럼 느껴져서 왜이리 안가나 했는데 목요일 쯤 된까 시간이 너무 빨리 갔어요
여기 있는 보정쌤 유진쌤 다경쌤 재용쌤 원종쌤 철안스님 법진사범님 좋은 분들이 너무 많아요 좋은 얘기도 많이 듣고 고민도 해결됬어요
제가 곰곰히 생각해 봤어요 왜 엄마랑 저는 오픈마인드가 안돼는지
그게 엄마랑 저랑 너무 똑같아서 그런거 같아요
성격 행동 모습 다 똑같자나요 고집세고 어떤면에선 독하고 이게 엄마와제가 모녀 사이라는 증거인건가요 ? 웃긴다 그죠? 음.. 규칙적인 생활 이젠 조금 적응이 된거 같아요 힘들고 고단하지만 어느정도 하다보니 제가 한층더 건강해진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
그리고 신입이 새로 들어왔는데 이번에 아이들 적응하기가 너무 쉬ㅝㅆ어요
총 9명의 신입이 왔는데 5명이 저랑 동갑이여서 친해지기 엄청 쉬웠어요
엄마!! 저 2주 연장 시켜주세요
제가 지금 2주째 잖아요 근데 4주 하면서 이때까지에 행동을 반성하면서
가족 부모님 친구들의 소중함과 나로인하여 생긴 상처를 생각하고 소중함을 더 알고 가고 싶어요 살도좀 빼고
또 모든 이때까지 했던 행동을 다 반성하고 깨끗히 씻고 가고 싶어요
이 모든걸 할려면 2주는 너무 짧다고 생각해요 4주간 있으면서 이모든걸 하고 갈께요
엄마~ 2주 연장 꼭 허락해주세요
제가 이상태로 그냥 2주만 하고 갔을때 모든걸 개끗히 정리 한다는 자신감은 없어요
그러니까 2주 연장 꼭 허락 해주세요 ~ 답장 콜!!
엄마 편지 자주 못써서 죄송하구 글고 물 이쁜맘 ~ 알랍유
2009 .8.4
사랑하는 엄마 딸 소연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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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쓰는 편지 - 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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