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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2009-07-30 17:27:48, Hit : 3858, Vote : 465
 http://sunmudo.com
 발우공양 소감문 - 한수빈 (중학생)


발우공양 소감문

오늘도 다른날과 마찬가지로 새벽 5시에 기상을 하였다.

간단히 샤워를 한 뒤 새벽 예불을 하러 갔고,

새벽예불이 끝나면 다른 날 같으면 조깅을 할텐데 이게 왠 떡? 오늘은 비도 오고 신규학생들은 발우공양을 한다고 공양간으로 갔다.

발우공양 이란 말을  TV에서도 몇번 들었고 직접 하는 것까지 보았다.

그땐 나는 죽어도 못한다 이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한다니까 걱정 반 기대 반 이었다.

사범님께서 발우공양을 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고, 우리는 따라서 했다.

발우공양은 밥을 먹기만 하는 게 아니고 그 밥 먹는 행동이 또 하나의 수련이라고 하셨다.


발우공양은 협동심도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그땐 몰랐었는데 설명을 다 듣고 나니 이해가 되었다.

설명이 끝나고 우리는 발우공양을 시행하였다.

처음엔 그릇을 다 꺼내고 물을 받아 그릇을 헹구고 밥을 받았다.

밥을 받은 뒤 반찬도 받고 국도 받았다.

밥을 다 먹은 뒤 뜨거운 숭늉을 받았는데 거기에 김치 한 조각을 넣어서 그릇을 닦은 뒤

다른 그릇으로 물을 옮기고 김치로 또 닦았다.

그리고!! 마지막엔 김치와 함께 그릇 씻은 물을 마시는데 진짜로 농담이 아니라 토할 뻔 했다.

두번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절실히 느꼈다.

'음식의 소중함'이 바로 그것이다.

오늘의 발우 공양을 생각하며 항상 밥을 남기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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